NBA 골든스테이트 커리, 마우스피스 던졌다가 벌금 3천만원

NBA 골든스테이트 커리, 마우스피스 던졌다가 벌금 3천만원

입력 2016-06-18 13:58
수정 2016-06-1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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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커 감독도 같은 액수 벌금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간판선수 스테픈 커리가 경기 도중 판정에 불만을 나타내며 마우스피스를 관중석에 던졌다가 벌금 3천만원을 내게 됐다.

NBA 사무국은 18일(한국시간) “커리에게 벌금 2만5천 달러(약 3천만원) 징계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커리는 전날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챔피언결정전 6차전 도중 판정에 불만을 터뜨리며 마우스피스를 관중석으로 던졌다.

경기 종료 4분22초를 남기고 6번째 반칙을 지적받고 퇴장당한 커리는 경기 내내 판정에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커리가 던진 마우스피스는 클리블랜드 구단 지분을 가진 고위 관계자의 아들에게 날아갔고 경기가 끝난 뒤 커리가 그에게 사과했다.

또 역시 판정에 대한 불만을 제기한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 역시 벌금 2만5천 달러를 내게 됐다.

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커리는 화가 날 만했다”며 “반칙 6개 가운데 3개는 터무니없는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커 감독은 “마지막 6번째 반칙은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가 과장된 몸짓을 했는데 심판이 넘어갔다”고 억울해하며 “카이리 어빙으로부터 공을 뺏은 장면도 반칙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오심 때문에 졌다고 변명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리그 최우수선수(MVP)에게 이런 판정이 나온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3승3패가 된 두 팀의 마지막 7차전은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펼쳐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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