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스트래즈버그에 완패…타율 0.244

강정호, 스트래즈버그에 완패…타율 0.244

입력 2016-07-16 11:45
수정 2016-07-16 11: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속구 투수 스티븐 스트래즈버그(28·워싱턴 내셔널스)와 첫 대결에서 완패했다.

강정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후반기 첫 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스트래즈버그가 메이저리그에서 처음 만난 강정호를 구위로 눌렀다.

강정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스트래즈버그의 시속 154㎞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에는 시속 143㎞ 고속 슬라이더에 막혀 유격수 땅볼에 그쳤고, 7회에도 시속 145㎞ 슬라이더에 눌려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48에서 0.244(168타수 41안타)로 떨어졌다.

이날 피츠버그는 1-5로 패했다.

승부는 7회에 갈렸다.

1-1로 맞선 7회말 워싱턴은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투수 스트래즈버그는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다.

타구를 잡은 피츠버그 투수 네프탈리 펠리스는 3루 주자를 협살 상황으로 몰아넣을 수 있었지만, 1루로 송구했다.

이 사이 3루주자 대니 에스피노사는 홈으로 파고들어 득점했다.

펠리스는 폭투로 추가점을 헌납하고, 마이클 테일러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워싱턴은 상대 실책을 7회에만 4점을 얻어 승기를 잡았다.

스트래즈버그는 8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로 13승째를 거두며 올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