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용 전 감독 “후배들 요청에 야구협회장 출마하겠다”

김응용 전 감독 “후배들 요청에 야구협회장 출마하겠다”

입력 2016-11-21 16:56
수정 2016-11-21 16: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회장 선거는 30일…이계안 전 국회의원 등과 경합할 듯

야구계 원로인 김응용(75) 전 한화 이글스 감독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선거에 나선다.

김 전 감독은 21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후배들이 ‘지금 야구인이 나서야 할 때’라고 요청해 결심했다”며 “정말 부담스럽지만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야구소프트볼 협회는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후보자 등록을 한다. 후보로 등록한 이는 기탁금 5천만원을 입금해야 한다.

24일 후보자 등록 공고를 하면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 동안 선거 운동을 벌인다.

선거는 30일 오후 2시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김응용 전 감독은 “최근 후배 야구인들이 찾아와 ‘야구의 근본을 바로 잡을 때다. 선배님께서 앞장서 주시라’고 말했다. 고민을 많이 했다. 아직도 고민이 되고, 부담도 느끼지만 한국 야구에 도움이 될 길을 찾아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전 감독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야구인이다.

프로야구가 탄생하기 전, 실업 야구를 이끄는 강타자였고 프로야구 감독으로 10차례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야구인 최초로 프로야구단 사장(삼성 라이온즈 대표이사)에 올라 행정도 경험했다.

내홍을 겪은 뒤 회복 단계에 있는 야구협회를 이끌 수장으로 김 전 감독이 적임자라고 생각한 몇몇 야구인들은 출마를 요청했다.

대한야구협회는 지난 3월 관리단체로 지정되는 등 심각한 내홍을 겪었다.

6월에는 3개 단체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 통합하고, 9월 회장 선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시·도협회 회장 인준 등이 늦어져 11월 30일에 회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김 전 감독은 “아마야구가 제대로 틀을 잡아야 한국 야구 전체가 발전할 수 있다”며 “선거 운동 기간에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하겠다”고 했다.

김 전 감독에 앞서 국회의원 출신 이계안(국민의당) 2.1 연구소 이사장도 출마 의사를 밝혔다.

30일 열리는 회장 선거는 야구인과 정치인 출신의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 착공식 참석

서울시의회 임춘대 기획경제위원장(송파3, 국민의힘)은 13일 송파구 숯내공원에서 개최된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1구간)’ 착공식에 참석했다.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은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아파트에서 잠실동 삼성교까지 총 4.9km 구간의 탄천 제방도로와 하단도로의 통합 정비 및 구조개선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동남권 일대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인한 상습 정체를 해소하고, 동부간선 우회도로 기능 확보를 통한 지역 간 이동성과 접근성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은 총 2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으며, 1구간은 올림픽훼밀리아파트에서 광평교사거리까지 0.6km(왕복 6차로), 2구간은 광평교사거리에서 삼성교 북단까지 4.3km(왕복 4~6차로)다. 이번 착공식은 1구간 공사에 대한 것으로 2005년 사업계획이 수립된 이후 20년 만에 실시된 것이다. 임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수많은 행정절차와 난관을 넘어 계획된지 무려 20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되어 감회가 크다”라며 “단순한 도로 정비가 아니라 서울 동남권 교통체계를 새롭게 설계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조개선을 통해 동남권 교통
thumbnail -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 착공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