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야드 롱홀 도는 데 단 1분 50초 .. 기네스 세계신기록
골프장의 한 개 홀을 가장 빨리 도는 데는 몇 분이나 걸릴까.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최근 골프에서 한 홀을 가장 빨리 마친 세계기록이 나왔다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주인공은 올해 31세가 된 스티브 젭스(영국)다. 그는 영국 데번의 티버튼 골프클럽에서 길이 500야드(약 460m) 파 5홀을 1분 50초 6에 돌았다.
시간은 젭스가 티잉그라운드에서 첫 티샷을 날렸을 때부터 측정을 시작, 공을 홀에 떨굴 때까지 쟀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05년 역시 영국인인 필 네일러가 세운 1분 52초였다. 젭스는 샷을 한 뒤 다음 샷 지점까지 카트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달리는 것이 더 빠르다고 판단해 카트를 타지 않았다.
티샷을 날리자마자 골프백을 들고 뛰기 시작한 젭스는 페어웨이에서 날린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렸고, 퍼트 두 번으로 파를 기록하며 홀아웃했다.
산술적으로 460m를 젭스가 기록한 110초에 끊기 위해서는 100m를 약 23.9초에 달려야 한다. 여기에 샷을 하는 시간까지 감안하면 100m를 약 20초 안팎에 달려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물론샷의 정확성까지 더하기 위해서는 더 짧은 시간에 주파해야 할 수도 있다. 카트를 타지 않는 만큼 자신의 골프백도 들고 뛰어야 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골프장의 한 개 홀을 가장 빨리 도는 데는 몇 분이나 걸릴까.
전 남자골프 세계 1위 조던 스피스(오른쪽)가 지난해 4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연장 세 번째 홀에서 벙커샷을 성공시킨 뒤 캐디와 펄쩍 뛰어오르며 기뻐하고 있다.2017.4.26
크롬웰 AP 연합뉴스
크롬웰 AP 연합뉴스
시간은 젭스가 티잉그라운드에서 첫 티샷을 날렸을 때부터 측정을 시작, 공을 홀에 떨굴 때까지 쟀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05년 역시 영국인인 필 네일러가 세운 1분 52초였다. 젭스는 샷을 한 뒤 다음 샷 지점까지 카트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달리는 것이 더 빠르다고 판단해 카트를 타지 않았다.
티샷을 날리자마자 골프백을 들고 뛰기 시작한 젭스는 페어웨이에서 날린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렸고, 퍼트 두 번으로 파를 기록하며 홀아웃했다.
산술적으로 460m를 젭스가 기록한 110초에 끊기 위해서는 100m를 약 23.9초에 달려야 한다. 여기에 샷을 하는 시간까지 감안하면 100m를 약 20초 안팎에 달려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물론샷의 정확성까지 더하기 위해서는 더 짧은 시간에 주파해야 할 수도 있다. 카트를 타지 않는 만큼 자신의 골프백도 들고 뛰어야 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