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동점 타점에 역전 득점까지…텍사스 3연패 탈출

추신수, 동점 타점에 역전 득점까지…텍사스 3연패 탈출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5-08 13:14
수정 2018-05-0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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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서 텍사스의 추신수가 안타를 치고 있다. AP 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서 텍사스의 추신수가 안타를 치고 있다.
AP 연합뉴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동점 타점과 역전 득점에 성공하며 팀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로 1타점과 1득점을 올렸다.

타율은 0.245에 머물렀지만,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1회 삼진, 3회 내야 땅볼, 6회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6으로 끌려가던 7회 2사 1루에서 타석에 섰다.

대니얼 스텀프와 상대한 추신수는 6구째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힘껏 잡아당겼다.

타구는 1루와 2루 사이 깊숙한 곳으로 굴러갔고, 디트로이트 2루수 딕슨 마차도의 글러브에 맞고 굴절됐다.

그 사이 1루에 있던 딜라이노 디실즈는 2루를 거쳐 3루, 홈까지 차례로 밟아 6-6 동점을 만들었다.

추신수의 타격과 드실즈의 빠른 발이 합작한 동점 득점이다.

처음에는 추신수의 타구가 2루수 실책으로 기록됐지만, 곧 내야 안타로 정정됐다.

곧이어 유릭슨 프로파르의 3루타가 터졌고, 추신수는 홈을 밟아 7-6 역전 득점을 올렸다.

경기를 뒤집은 텍사스는 8회 제이크 디크먼, 9회 키오니 켈라가 각각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고 7-6 승리를 거뒀다.

3연패를 끊은 텍사스는 14승 2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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