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맥그리거, 팬 휴대전화 파손해 경찰에 체포

UFC 맥그리거, 팬 휴대전화 파손해 경찰에 체포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3-12 13:46
수정 2019-03-1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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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 연합뉴스
코너 맥그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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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31·아일랜드)가 자신을 찍으려던 팬의 휴대전화를 파손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 CNN이 12일(한국시간) 경찰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맥그리거는 현지시간으로 11일 새벽 5시 20분 미국 마이애미비치의 폰틴블로 호텔에서 나와 길을 걷던 중 팬들과 마주쳤다.

팬들은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스타인 맥그리거를 발견하고 일제히 휴대전화 카메라를 켰다.

그러자 맥그리거가 한 팬의 손에서 휴대전화를 빼앗아 바닥에 내동댕이친 뒤 발로 수차례 짓밟아 망가뜨렸다.

맥그리거는 그 휴대전화를 집어 들고는 자택으로 돌아갔다. 피해자의 휴대전화는 1천달러(약 112만원)짜리로 알려졌다.

맥그리거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맥그리거에게는 위력에 의한 강도 및 경범죄 혐의가 적용됐다.

맥그리거는 이날 밤늦게 1만2천500달러(약 1천4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맥그리거는 분노를 억제하지 못하는 듯한 돌출행동으로 격투기계에서 ‘문제아’ 취급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4월 UFC 선수들이 탑승한 차량에 손수레와 쓰레기를 집어 던지는 등 난동을 부려 법정에 섰다.

같은 해 10월에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와의 마지막 대결에서 패한 뒤, 옥타곤 안에 뛰어든 누르마고메도프 캠프 쪽 관계자들과 집단 난투극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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