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키 루저’ 15세 신성 가우프, 15년 만에 WTA 최연소 결승

‘러키 루저’ 15세 신성 가우프, 15년 만에 WTA 최연소 결승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19-10-13 17:52
수정 2019-10-14 01: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코리 가우프 AP 연합뉴스
코리 가우프
AP 연합뉴스
만 15세의 ‘테니스 신성’ 코리 가우프(110위·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에서 15년 만에 최연소 단식 결승에 올랐다.

2004년 3월생인 가우프는 1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WTA 투어 어퍼 오스트리아 레이디스 대회 6일째인 단식 4강전에서 안드레아 페트코비치(75위·독일)를 2-0(6-4 6-4)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2004년 타슈켄트오픈 니콜 바이디소바(체코) 이후 최연소로 WTA 투어 대회 단식 결승에 등판한 기록이다. 당시 바이디소바는 만 15세 6개월의 나이로 우승했다. 가우프는 현재 만 15세 7개월이다. WTA 투어 단식 최연소 우승 기록은 1977년 트레이시 오스틴(미국)이 달성한 만 14세 1개월이다.

지난 7월 윔블던 대회에서 역대 최연소로 본선에 진출해 16강까지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던 가우프는 이번 대회 예선 결승에서 패했다. 그러나 마리아 사카리(30위·그리스)가 손목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러키 루저’ 자격으로 본선에 합류했다.

여자 선수로는 지난해 올가 다닐로비치(188위·세르비아)가 모스크바리버컵에서 러키 루저 자격으로 첫 우승 기록을 썼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2019-10-14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