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여제 시프린, 세계선수권 대회전 우승…6개 대회 연속, 통산 7번째 금메달

스키여제 시프린, 세계선수권 대회전 우승…6개 대회 연속, 통산 7번째 금메달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3-02-17 09:45
수정 2023-02-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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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케일라 시프린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메리벨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세계선수권 여자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활짝 웃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케일라 시프린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메리벨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세계선수권 여자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활짝 웃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남녀를 통틀어 스키 월드컵 최다승 신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는 ‘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28·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대회전에서 우승했다. 개인 통산 7번째 금메달이다.

시프린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메리벨에서 열린 제47회 FIS 알파인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대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07초1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페데리카 브리뇨네(이탈리아)에 0.12초 차로 앞섰다. 이번 대회 슈퍼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시프린은 대회 두 번째 메달은 금메달로 장식했다.

시프린은 격년제로 열리는 알파인 세계선수권에서 2013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6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시프린은 2019년 오레 대회에서 회전과 슈퍼대회전에서 금메달 2개를 따냈다. 개인 통산으로는 7번째 금메달이다. 메달 전체로는 개인 통산 13호 메달이다.

시프린은 18일 주 종목인 회전을 남기고 있어 4년 만에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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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케일라 시프린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메리벨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세계선수권 여자 대회전에 출전해 1차 시기를 펼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미케일라 시프린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메리벨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세계선수권 여자 대회전에 출전해 1차 시기를 펼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시프린은 알파인 세계선수권 통산 최다 메달 기록에도 다가섰다. 현재 최다 기록은 2004년 세상을 떠난 크리스틀 크란츠(독일)가 1930년대 달성한 15개(금 12개, 은 3개)다. 따라서 시프린은 2025년 대회에서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시프린은 FIS 월드컵에서는 통산 85승을 거둬 남녀 통틀어 최다 우승 기록인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은퇴·스웨덴)의 86승을 1승 차로 쫓고 있다. 2022~23시즌 월드컵에서 11승을 기록 중인 시프린은 조만간 스텐마르크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FIS 월드컵 일정은 이달 말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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