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주민규, 나상호 모두 좋은 선수”

클린스만 “주민규, 나상호 모두 좋은 선수”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3-03-12 18:25
수정 2023-03-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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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울산전 차두리 등과 함께 관전
“첫 A매치는 카타르월드컵 멤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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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과 울산의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 믹스트존에서 인터뷰하는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대표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12일 서울과 울산의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 믹스트존에서 인터뷰하는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대표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선장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K리그를 직관한 뒤 이날 골을 넣은 서울의 나성호, 울산의 주민규 모두 좋은 선수로 평가했다. 나상호는 파울루 벤투 전 감독에게 낙점을 받아 2022 카타르월드컵에 다녀왔지만 2021년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했던 주민규는 철저하게 외면 받은 바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서울과 울산의 경기가 울산의 2-1 역전승으로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을 만나 “아주 좋은 경기였다. 즐겼다”며 “(서울) 골키퍼의 실수로 승부가 갈렸는데, 안타깝게 생각한다. 전반적인 경기는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선제골을 넣은 나상호와 동점골을 뽑아낸 주민규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는 “모두 좋은 선수”라고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FC서울 유스강화실장이기도 한 차두리 대표팀 테크니컬 어드바이저, 마이클 김 코치와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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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울산의 K리그1 경기를 관전 중인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울산의 K리그1 경기를 관전 중인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첫 소집에 대해서는 “카타르 월드컵 멤버를 중심이 될 것”이라며 “선수들이 16강 진출이라는 성과에 대해 팬들 앞에서 칭찬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클린스만호 1기는 13일 명단 발표 뒤 20일 소집되어 24일 울산에서 콜롬비아, 28일 서울에서 우루과이와 상대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우루과이전이 예정된 서울월드컵 경기장에 대해 “2002 한일월드컵 때도 와봤다. 아주 좋은 경기장”이라며 “대표팀 경기도 꽉 찬 스타디움에서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또 이날 새벽 손흥민(토트넘)이 골을 넣은 경기를 봤다며 “어서 한국에 와서 빨리 대화하는 날이 오길 기다리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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