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BO 최고 연봉은 30억 김광현…리그 평균은 1억 6000만원

올해 KBO 최고 연봉은 30억 김광현…리그 평균은 1억 6000만원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5-03-05 14:20
수정 2025-03-0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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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프로야구 최고 연봉 선수는 김광현(SSG 랜더스)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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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김광현이 2022년 11월 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SSG 랜더스 김광현이 2022년 11월 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KBO 사무국이 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김광현은 올해 연봉 30억원을 받아 리그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지난해 연봉 10억원에서 20억원이 오른 김광현은 기존 19년 차 최고 연봉이었던 2019년 이대호(전 롯데 자이언츠), 지난해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25억원 기록도 뛰어넘었다.

올 시즌 연봉 공동 2위는 20억원을 받는 구자욱(삼성 라이온즈)과 고영표(kt wiz), 류현진이며 구자욱은 야수 최고 연봉자에 올랐다.

지난 시즌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김도영(KIA 타이거즈)은 이번 시즌 연봉 인상률 1위에 올랐다. 김도영은 연봉이 1억원에서 5억원으로 올라 400%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2020년 이정후(전 키움 히어로즈)가 작성한 4년 차 최고 연봉 3억 9000만원도 훌쩍 넘었다.

지난해 KBO 신인상을 받은 김택연(두산 베어스)은 연봉 1억 4000만원으로 2021년 소형준(kt 위즈)이 기록한 2년 차 최고 연봉과 같은 액수에 도달했다.

강백호(kt)는 연봉 7억원으로 지난해 김혜성(전 키움)의 6억 5000만원을 넘어 8년 차 최고 연봉 선수가 됐고, 시즌을 앞두고 FA 계약을 한 최정(SSG)은 연봉 17억원으로 21년 차 최고 연봉을 받는다.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은 멜 로하스 주니어(kt)의 180만 달러(약 26억원)이며, SSG는 선수단 연봉 총액(117억 2600만원)과 평균 연봉(2억 2125만원) 모두 1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KBO리그 소속 선수(신인, 외국인 선수 제외) 519명의 평균 연봉은 1억 6071만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평균 1억 5495만원보다 3.7% 상승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그 최고령 선수는 선수 등록 마감일인 1월 31일 기준 42세 6개월 16일의 오승환(삼성)이며, 최연소 선수는 18세 1개월 19일의 김서준(키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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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지난해 10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지난해 10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해 KBO리그 최장신 선수였던 데니 레예스(삼성)와 함께 한화의 새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가 신장 198㎝로 최장신 선수다. 최단신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신장 163㎝의 김지찬(삼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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