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날던 이정후, 필라델피아 원정서는 3삼진 침묵

펄펄 날던 이정후, 필라델피아 원정서는 3삼진 침묵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5-04-15 14:22
수정 2025-04-1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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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온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필라델피아 원정 첫 경기에서는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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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중견수 이정후. AP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중견수 이정후. AP 연합뉴스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이정후가 한 경기에서 삼진 3개를 당한 것은 빅리그 진출 이후 처음이다. 시즌 타율은 0.352에서 0.322(59타수 19안타)로 내려갔다.

이정후는 1회 상대 선발 타이완 워커의 몸쪽 낮은 싱커를 그대로 지켜봐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 두 번째 타석은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5회 세 번째 타석은 주심의 석연찮은 볼 판정 속에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워커가 던진 초구는 스트라이크 존에서 바깥쪽으로 공 하나 정도 빠져나갔으나 주심은 스트라이크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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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초 이정후 타석 때 투구 분포 그래픽. 초구는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났지만 주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MLB닷컴 캡처
5회 초 이정후 타석 때 투구 분포 그래픽. 초구는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났지만 주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MLB닷컴 캡처


이어 이정후는 7회는 왼손 불펜 태너 뱅크스의 커브에 방망이를 헛돌렸고, 9회 마지막 타석은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정후는 타석에서 침묵했지만,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터지면서 경기는 10-4로 샌프란시스코가 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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