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CJ컵 찾은 카이 트럼프…“한국 음식·화장품, 세계 최고”

더CJ컵 찾은 카이 트럼프…“한국 음식·화장품, 세계 최고”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5-05-02 09:17
수정 2025-05-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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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프계에서 ‘셀럽’으로 주목받고 있는 카이 트럼프(18)가 2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이 열리는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 TPC 크레이그 랜치를 방문했다. 카이 트럼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맏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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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화장품 소개 코너를 둘러보는 카이 트럼프. CJ그룹 제공
올리브영 화장품 소개 코너를 둘러보는 카이 트럼프. CJ그룹 제공


카이는 트럼프 대통령 선거 운동부터 활발하게 활동했고, 대통령 취임식 때 ‘나의 할아버지’라는 주제로 트럼프의 인간적인 면모를 소개하는 연설을 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고교 골프 선수로 활동 중인 카이는 올해 가을 마이애미대학에 골프 특기생으로 입학할 예정이다.

카이는 소셜 미디어에서도 인플루언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00만명이 넘고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70만명, X 계정 팔로워는 91만명에 이른다.

카이는 이 대회 후원사 CJ그룹의 초청을 받아 대회장을 찾았다. 카이가 PGA 투어 대회장에 나타난 것은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두 번째다.

카이는 이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전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그리고 김시우가 펼치는 경기를 주로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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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0일(현지시간) 취임식 무도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손녀 카이 트럼프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카이 트럼프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1월 20일(현지시간) 취임식 무도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손녀 카이 트럼프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카이 트럼프 인스타그램 캡처


카이는 18번 홀 페어웨이 옆에 CJ가 마련한 한국 음식·화장품·영화·대중음악 등 복합 문화 소개 공간인 ‘하우스 오브 CJ’도 둘러봤다. 한국 음식과 화장품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세계 최고’라는 찬사를 보냈다고 CJ 측은 전했다.

카이는 비비고 만두를 시식하고 올리브 영 화장품 코너에서는 화장품을 수행원에게 발라보라고 권했다. 그는 “(골프를 치기 때문에) 피부가 많이 타서 선크림을 꼭 바른다”면서 한국산 선크림을 꼼꼼하게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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