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2연속 홈런 경기에 김혜성 빅리그 첫 대포 ‘쾅’

이정후 2연속 홈런 경기에 김혜성 빅리그 첫 대포 ‘쾅’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5-05-15 13:57
수정 2025-05-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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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서부 하늘 수놓은 KBO 출신 스타
이정후, 데뷔 첫 2경기 연속 홈런포
오타니, 김혜성 데뷔 홈런에 하이파이브

KBO 키움 히어로즈 출신 두 메이저리거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같은 날 대포를 쏘아 올렸다. 이정후는 빅리그 진출 후 첫 2경기 연속 홈런, 김혜성은 데뷔 첫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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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출신 두 히어로
키움 출신 두 히어로 이정후(왼쪽) 김혜성이 15일(한국시간) 각각 홈 구장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AP 연합뉴스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안방 경기에서 팀이 4-8로 뒤진 7회 2점 홈런을 퍼 올렸다.

전날 애리조나를 상대로 8회 3점 홈런을 때린 이정후는 두 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7회 무사 1루 때 타석에 등장, 상대 투수 라인 넬슨의 4구째 시속 138㎞ 체인지업을 잡아 당겨 오라클파크 우측 담장을 넘겼다. 전날 홈런과 같은 코스였다. 타구 속도는 시속 163.7㎞, 비거리는 12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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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7회 2점 홈런을 때려낸 뒤 1루 베이스를 향해 달려 나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AP 연합뉴스
이정후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7회 2점 홈런을 때려낸 뒤 1루 베이스를 향해 달려 나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AP 연합뉴스


이정후는 앞선 타석에서는 1회 3루 파울 플라이, 3회 내야 땅볼, 5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이 2점 뒤진 9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5타수 1안타 2타점, 시즌 타율은 0.286이다.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7-8로 졌다.

김혜성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스타디움에서 홈 관중에게 첫 홈런을 선사했다. 애슬레틱스와 경기 5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상대 선발 거너 호글런드의 2구째 시속 148㎞ 직구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는 시속 167.8㎞, 비거리는 117.3m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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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축하하는 오타니
김혜성 축하하는 오타니 김혜성(오른쪽)이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스타디움에서 빅리그 데뷔 첫 홈런을 치고 홈 베이스를 밟고 들어오자 다음 타석을 기다리고 있던 오타니 쇼헤이가 김혜성을 축하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AP 연합뉴스


김혜성은 내야 안타 1개를 포함해 2타수 2안타를 치고 6회 대타로 교체됐고, 경기는 다저스가 9-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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