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9개월 앞두고…쇼트트랙 대표팀 지도자 2명, 공금 문제로 징계

동계올림픽 9개월 앞두고…쇼트트랙 대표팀 지도자 2명, 공금 문제로 징계

서진솔 기자
서진솔 기자
입력 2025-05-27 17:26
수정 2025-05-2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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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이 지난 2월 10일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을 마친 뒤 귀국하고 있다. 뉴스1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이 지난 2월 10일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을 마친 뒤 귀국하고 있다. 뉴스1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이 공금 처리 문제로 징계받은 지도자 2명을 훈련에서 배제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암초를 만난 것이다.

26일 빙상계에 따르면 대표팀 지도자 A씨와 B씨는 지난해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던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 기간에 공금 문제를 일으켜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에 넘겨졌다.

위원회는 절차를 거쳐 지난 23일 두 지도자에게 각각 자격 정지 1개월과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이에 두 지도자는 26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막을 연 대표팀 소집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 대표팀이 당분간 지도자 두 명으로 훈련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새 선수들이 손발을 맞추기 시작한 대표팀에 공백이 생겼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선수단 훈련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연맹 분과위원회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아직 지도자 교체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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