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폐막식 기수에 유도 金 송대남

한국 폐막식 기수에 유도 金 송대남

입력 2012-08-13 00:00
수정 2012-08-13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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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남자 90㎏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송대남(33·남양주시청)이 2012년 런던올림픽 폐막식에서 태극기를 들고 입장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2일 오후 9시(현지시간)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폐막식을 앞두고 발표한 기수 명단을 보면, 송대남이 한국의 기수로 발탁됐다.

서른이 넘은 나이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송대남은 무릎 수술과 체급 변경을 딛고 금메달을 따내 많은 감동을 안겼다.

런던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는 잔치 형식으로 열리는 폐막식에는 송대남을 비롯해 각 나라의 금메달리스트들이 다수 자국 국기를 들고 올림픽 스타디움 트랙을 걷는다.

육상 남자 8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고 우승한 데이비드 레쿠타 루디샤(케냐)를 필두로 육상 여자 창던지기에서 우승한 바보라 스포타코바(체코), 여자 도마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산드라 이즈바사(루마니아), 요트 여자 레이저레디얼에서 정상에 오른 쉬리자(중국) 등이 영광의 주인공이다.

절단 장애 육상 선수로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해 400m와 1,600m 계주에서 감동의 질주를 선사한 ‘블레이드 러너’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는 금메달리스트는 아니나 최고의 인기를 끈 선수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깃발을 들게 됐다.

올림픽을 3회 연속 우승한 일본 여자 레슬링의 영웅 요시다 사오리는 개막식에 이어 폐막식에서도 기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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