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손연재 눈물의 의미는? “결과는 생각나지도 않았고..”

4위 손연재 눈물의 의미는? “결과는 생각나지도 않았고..”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8-21 14:32
수정 2016-08-21 14: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4위 손연재 눈물
4위 손연재 눈물 한국의 손연재가 20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리우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리듬체조 결선에서 4위를 확정 지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2016.8.20/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손연재(22·연세대)가 리우올림픽 리듬체조 결선에서 4위를 확정지은 뒤 눈물을 흘렸다. 이후 자신의 SNS에 그 이유와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손연재는 21일(한국시간) “그 어떤 금메달보다도 행복하다고 생각해요”라면서 “경기 끝나고도 사실 결과는 생각나지도 않았고, 그저 진심을 다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온 힘을 다해 경기를 끝냈다는 사실에, 또 지금까지 해왔던 노력들을 다 보여줬단 생각에 눈물이 났어요”라고 밝혔다.

끝으로 “저의 진심이 전해진 것 같아 너무 기뻐요. 같이 울어주셔서, 기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면서 “이번 올림픽은 저 혼자만의 올림픽이 아니라 함께해 준 모든 분과의 올림픽이었던 것 같아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그 누구보다도 행복합니다”라고 적었다.

이날 손연재는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후프 18.216점(3위), 볼 18.266점(4위), 곤봉 18.300점(3위), 리본 18.116점(4위)을 받아 합계 72.898점으로 최종 4위에 올랐다. ‘동메달 경쟁자’ 우크라이나 간나 리자트디노바에게 간발의 차로 밀렸지만 한국 올림픽 역사상 리듬체조 부문 최고 성적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