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27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일본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1-5로 뒤진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우완 세스 그레이싱어의 초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13호를 뿜어냈다. 시속 141㎞짜리 바깥쪽 직구가 높게 제구된 것을 놓치지 않았다.
지난 24일과 25일 두 경기 연속포를 뿜은 지 이틀 만에 홈런포를 다시 가동한 이대호는 3-8로 뒤진 8회말 바뀐 투수 카를로스 로사의 150㎞짜리 강속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날렸다. 그가 한 경기 2개 이상의 홈런을 때린 것은 4월 29일 니혼햄과의 경기 이후 59일 만이다.
전날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대호는 이날 2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2타점의 불망망이를 휘둘렀다. 하지만 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은 4-8로 졌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2013-06-28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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