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야구] 추신수·류현진 영입, 최고의 선택 6·8위 뽑혀

[美야구] 추신수·류현진 영입, 최고의 선택 6·8위 뽑혀

입력 2013-09-26 00:00
수정 2013-09-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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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신시내티 레즈가 추신수(31)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류현진(26)을 영입한 것이 최고의 선택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26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서 ‘2013년의 최고의 선택 10가지’를 꼽으면서 신시내티가 추신수를 데려간 것을 6위에, 다저스가 류현진과 계약한 것을 8위에 올렸다.

ESPN은 먼저 신시내티가 트레이드를 통해 추신수가 데려간 것을 두고 “레즈는 공격 첨병이 필요했다”면서 “팀이 필요한 것을 정확히 알고 나서서 문제를 해결한 완벽한 예시”라고 극찬했다.

이어 “비록 추신수가 왼손 투수에게 고전했지만 내셔널리그에서 출루율, 볼넷,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면서 “중견수 수비에서의 문제도 크지 않았고, 레즈는 이제 플레이오프를 향해 가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여덟 번째로 꼽은 류현진의 계약과 관련해서는 몸값과 관련한 물음표가 사라졌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저스가 올해 류현진을 데려가고자 포스팅 응찰액 2천573만7천737달러33센트와 6년간 연봉 총액 3천600만 달러를 투자할 때만 해도 지나치게 많은 돈을 쓰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ESPN은 “14승7패와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한 투수에게 연간 1천만 달러를 쓴 셈”이라면서 “이는 시카고 컵스가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한 에드윈 잭슨에게 4년간 안겨준 돈(5천200만 달러)보다 고작 800만 달러밖에 많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좋은 스카우트로 기록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ESPN은 올해 최고의 선택 1위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맷 카펜터의 포지션을 3루수에서 2루수로 바꾼 것을 꼽았다.

다저스가 류현진의 동료인 ‘쿠바산 괴물’ 야시엘 푸이그를 메이저리그에 올린 것이 두 번째로 뽑혔다.

ESPN은 “돌아보기에는 쉬운 일이었던 것 같지만, 마이너리그에서 고작 67경기밖에 뛰지 않은 22살 선수에게 기회를 준 것”이라며 다저스의 과감한 선택과 믿음에 높은 점수를 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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