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한신 입단식… 이제는 공식 한신 마무리

오승환 한신 입단식… 이제는 공식 한신 마무리

입력 2013-12-04 00:00
수정 2013-12-04 15: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년 최대 9억엔에 계약…등번호는 후지카와의 22번

한국 최고 마무리 오승환(31)이 공식적으로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선수가 됐다.

한신 타이거스는 4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오승환 입단식을 열었다.

나카무라 가즈히로 한신 단장과 오승환이 계약서에 사인을 한 뒤, 서로의 사인이 담긴 계약서를 주고받았다.

‘끝판대장’ 오승환(왼쪽)이 4일 오후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나카무라 가즈히로 한신 타이거스 단장과 악수하고 있다 . 오승환은 지난달 22일 한신 타이거스와 2년간 계약금 2억엔, 연봉 3억엔, 연간 옵션 5천만엔 등 최대 9억엔(약 93억원)에 계약했다. 연합뉴스
‘끝판대장’ 오승환(왼쪽)이 4일 오후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나카무라 가즈히로 한신 타이거스 단장과 악수하고 있다 . 오승환은 지난달 22일 한신 타이거스와 2년간 계약금 2억엔, 연봉 3억엔, 연간 옵션 5천만엔 등 최대 9억엔(약 93억원)에 계약했다.
연합뉴스
이 순간, 한신은 “오승환이 공식적으로 한신 선수가 됐다”고 발표했다.

나카무라 단장은 “한신이 한국 선수를 영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의 최고 마무리 투수를 영입해 기쁘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한신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내년부터 새로운 환경에서 뛰는 게 설레고 힘이 난다”고 화답했다.

이날 입단식에는 일본 취재진 10여명을 비롯해 100여명의 취재진이 모였다.

전 소속팀 삼성에서도 송삼봉 단장 등 구단 관계자가 입단식장을 찾았다.

나카무라 단장은 11월22일 방한해 삼성 2군 훈련장인 경산볼파크에서 송삼봉 삼성 단장과 오승환을 만나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

구체적인 조건에 합의했지만 공식 계약과 입단식은 12월로 미뤘다.

오승환은 계약기간 2년동안 최대 9억엔(약 93억원)을 받는다.

한신은 계약금 2억엔, 연봉 3억엔, 매년 플러스 옵션 5천만엔을 책정했다.

오승환이 해외 진출에는 소속팀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8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라, 한신은 삼성에 5천만엔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오승환은 한신에서 22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

22번은 2012년까지 한신 마무리로 뛰었던 후지카와 규지(33·시카고 컵스)가 달았던 번호다.

후지카와는 2000년부터 2012년까지 13년 동안 한신에서 뛰며 통산 220세이브를 거뒀다.

두 차례 센트럴리그 구원왕(2007년, 2011년)에 올랐고, 2007년에는 일본 프로야구 단일 시즌 최다인 46세이브를 거뒀다.

오승환은 2005년 삼성에 입단해 9년 동안 444경기에서 한국 프로야구 개인통산 최다인 277세이브(28승13패11홀드) 방어율 1.69를 기록했다.

후지카와의 미국 프로야구 진출로 마무리 부재에 시달렸던 한신은 오승환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고 거액을 투자해 영입했다.

오승환은 12일 일본 오사카에서 또 한 번의 입단식을 치른다.

연합뉴스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원도 천주교 신자고 천주교 신자도 조합원임을 알아야”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과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과의 무악재성당 관련 협의가 불발된 데 이어, 순조롭게 이행되지 않으면 결국 불필요한 집행이 이뤄질 수밖에 없음에 안타까움을 전하며, 이러한 불발이 지속될수록 결국 피해받는 대상은 조합원이며, 이 조합원 역시 천주교 신자가 있을 수 있고, 천주교 신자 중 조합원이 분명하게 있음을 상기해 천주교재단에 깊은 아량과 이해를 당부했다. 문 의원은 “홍제2동의 숙원이자 기나긴 세월 간 지연되어 온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이제 막 삽을 뜨려던 찰나,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과의 무악재성당 관련 협의가 불발되면서 법적 분쟁까지 이어져 또다시 지연됨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문 의원은 “아쉬운 점은, 진작에 조합측의 사업시행계획 수립, 관리처분계획 수립 시기에 무악재성당 및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에서의 면담 및 협상을 거부하여 10년 만에 가까스로 이뤄졌음에도 무악재성당 관련 보상 및 내용에 대해 무리한 조건을 제시, 이에 대해 대응이 이루어짐은 물론 일방적인 법적 분쟁 소송으로 불협화음이 발생했다는 점이다”라며 이어갔다. 또한 문 의원은 “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원도 천주교 신자고 천주교 신자도 조합원임을 알아야”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