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시즌 2승 실패…5⅔이닝 6피안타 4실점

윤석민 시즌 2승 실패…5⅔이닝 6피안타 4실점

입력 2014-05-15 00:00
수정 2014-05-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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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초 통한의 역전 3점 홈런 허용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는 오른손 투수 윤석민(28)이 시즌 2승 달성을 눈앞에 두고 통한의 3점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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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AP 연합뉴스
윤석민
AP 연합뉴스


윤석민은 15일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열리는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 4실점 5탈삼진을 기록했다.

6회가 아쉬웠다.

윤석민은 5회까지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이어갔고, 팀 타선이 5회말 3점을 뽑아 3-1로 앞선 상황에서 6회초를 맞이했다.

1사 후 루벤 고테이와 크리스 넬슨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2루 위기에 몰린 윤석민은 펠릭스 페레스에게 우월 3점포를 얻어맞아 3-4 역전을 허용했다.

트리플A 8경기째 선발로 윤석민이 6번째 허용한 홈런이었다.

윤석민은 후속타자 데븐 메소라코를 2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마이크 콘스탄소가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출루하면서 강판당해 미국 진출 후 첫 6이닝 소화에도 실패했다.

3점 홈런을 내주기 전까지 윤석민은 미국 진출 후 가장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1회초 제이슨 부르주어스와 넬슨에게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지만, 3·4·5회 3이닝 연속 삼자범퇴에 성공하는 등 이렇다 할 위기 없이 5회까지 마쳤다.

하지만 6회 찾아온 위기에서 장타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윤석민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7.12에서 7.00으로 조금 떨어졌다.

7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노포크가 3-5로 뒤지고 있어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윤석민은 시즌 5패(1승)째가 된다.

윤석민과 선발 맞대결한 대만 출신 왕젠민(34)은 6이닝 9피안타 3실점 2자책을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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