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노경은 다시 품었다... 임의탈퇴공시 철회 결정

두산, 노경은 다시 품었다... 임의탈퇴공시 철회 결정

임효진 기자
입력 2016-05-14 17:56
수정 2016-05-1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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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은퇴 선언한 두산 노경은
전격은퇴 선언한 두산 노경은 10일 전격 은퇴를 선언한 두산 베어스의 투수 노경은. 2016.5.10 [연합뉴스 자료사진]
은퇴 의사를 번복한 투수 노경은이 다시 두산 베어스로 복귀한다.

두산은 14일 KBO에 노경은 선수에 대한 임의탈퇴 선수 공시 철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두산 관계자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선수의 뜻을 존중해 철회를 요청했다”며 “노경은은 우리 선수로서 2군에 합류해서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태형 두산 감독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하기 전 취재진에게 “운동하고 싶다는 선수는 받아들이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에 관한 구단의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5선발 투수로 시작한 노경은 선수는 성적 부진으로 지난달 21일 2군행을 통보받자 은퇴를 선언했다.

두산은 은퇴를 만류했지만, 노경은이 남은 연봉 1억 4000만원을 포기해가면서도 뜻을 굽히지 않자 결국 지난 10일 KBO에 노경은의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

하지만 노경은이 13일 마음을 바꿔 KBO에 임의탈퇴 공시 보류를 요청하고, 두산에도 임의탈퇴 철회를 요청했다.

두산은 선수의 미래를 고려해 노경은을 다시 받아들이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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