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감독 “류현진, 원하는 때 원하는 구종 던질 수 있는 투수”

다저스 감독 “류현진, 원하는 때 원하는 구종 던질 수 있는 투수”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7-08 10:54
수정 2016-07-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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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류현진, 640일 만에 빅리그 복귀
LA다저스 류현진, 640일 만에 빅리그 복귀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한 류현진(29·LA다저스)이 21개월(640일) 만에 미국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돌아온다.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AP연합뉴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이 640일만에 MLB 복귀전에 임하는 류현진에게 주문을 남겼다.

로버츠는 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더그아웃 인터뷰에서 이날 복귀전을 치르는 류현진에 대해 솔직한 기대치를 전했다.

“류현진은 오랜 시간 재활에 매달렸다”며 말문을 연 로버츠는 “다소 높은 기대치이지만, 브랜든 맥카시가 복귀전에서 해줬던 것을 기대하고 있다. 팀이 승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로버츠는 ‘3회 이후 커맨드의 날카로움과 구속’을 류현진 성공의 키워드로 꼽았다. 류현진이 얼마나 오래 던질 수 있을지를 묻는 질문에도 “구속과 스태미너를 얼마나 유지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파드레스 벤치코치 시절 상대 선수였던 류현진을 지켜 본 기억이 있는 그는 “내 기억으로 류현진은 좋은 투수였다. 체인지업에 대한 느낌이 좋고, 필요하면 패스트볼의 비중을 늘렸다. 이점에 대해 타자들과 얘기한 기억이 난다. 원하는 때 원하는 구종을 던질 수 있는 투수였다”며 류현진의 능력을 믿는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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