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넥센서 뛴 외국인 투수 피어밴드 영입

[프로야구] KT, 넥센서 뛴 외국인 투수 피어밴드 영입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7-29 15:35
수정 2016-07-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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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넥센 전 투수 피어밴드 영입. 연합뉴스
KT 위즈, 넥센 전 투수 피어밴드 영입. 연합뉴스
프로야구 KT 위즈가 넥센 히어로즈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외국인 좌완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30)를 영입했다고 29일 발표했다.

KT는 성적 부진으로 지난 24일 웨이버 공시로 방출 절차에 오른 투수 요한 피노를 대체할 외국인 선수로 이미 1년 이상 KBO리그에서 뛴 피어밴드를 택했다.

피어밴드는 신장 190㎝, 체중 120㎏의 체격을 갖춘 좌완 정통파 투수다. 2003년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해 200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시애틀과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뛴 경력도 있다.

2015년 넥센과 계약해 KBO리그에서 뛰었고, 올해도 넥센과 재계약해 넥센의 1선발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지만, 넥센이 앤디 밴헤켄을 새로 영입하면서 지난 22일 웨이버 공시로 방출됐다.

2015시즌에는 30경기에 나와 13승 11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9경기에서 5승 7패 평균자책점 4.64으로 성적이 좋지 못했다.

KT는 웨이버 공시 및 선수 계약의 양도 규정에 따라 넥센이 피어밴드와 계약한 연봉 중 잔여 연봉을 피어밴드에게 줄 예정이다.

케이티는 “시즌 중반이 지난 시점에서 KBO리그에 적응돼 있고, 즉시 기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피어밴드를 영입했다”며 “긴 이닝을 소화해줄 수 있어서 하반기 투수 운영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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