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왼손 에이스 양현종(28)이 토종투수로는 9년 만에 한 시즌 200이닝 이상을 던졌다.
양현종은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케이티 위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5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압도적인 피칭은 아니었지만 타선의 도움 덕에 팀이 7-5로 앞선 가운데 마운드를 김진우에게 넘길 수 있었다.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94⅔이닝을 기록한 양현종은 이로써 200⅓이닝을 기록하며 2007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200이닝을 넘어섰다.
양현종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꾸준히 긴 이닝을 책임져주는 ‘이닝 이터’로서 면모를 올 시즌 내내 보여줬다.
종전에는 지난해 184⅓이닝이 자신의 한 시즌 최다이닝 기록이었다.
KBO 리그에서 뛴 토종투수로도 시즌 200이닝은 2007년 한화 이글스 소속이던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211이닝) 이후 9년 만일 정도로 값진 기록이다.
전신 해태를 포함한 KIA 소속 토종투수로는 1994년 조계현(210이닝) 이후 양현종이 22년 만이다.
앞서 헥터 노에시(206⅔2이닝)가 200이닝을 돌파해 KIA는 올 시즌 두 명의 200이닝 투수를 배출했다.
시즌 200이닝 이상 던진 투수가 한 팀에서 두 명이나 나온 것은 SK 와이번스의 페르난도 에르난데스(223⅔이닝)와 이승호(220⅔이닝)가 기록한 2001년 이후 15년 만이다.
연합뉴스
양현종은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케이티 위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5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압도적인 피칭은 아니었지만 타선의 도움 덕에 팀이 7-5로 앞선 가운데 마운드를 김진우에게 넘길 수 있었다.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94⅔이닝을 기록한 양현종은 이로써 200⅓이닝을 기록하며 2007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200이닝을 넘어섰다.
양현종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꾸준히 긴 이닝을 책임져주는 ‘이닝 이터’로서 면모를 올 시즌 내내 보여줬다.
종전에는 지난해 184⅓이닝이 자신의 한 시즌 최다이닝 기록이었다.
KBO 리그에서 뛴 토종투수로도 시즌 200이닝은 2007년 한화 이글스 소속이던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211이닝) 이후 9년 만일 정도로 값진 기록이다.
전신 해태를 포함한 KIA 소속 토종투수로는 1994년 조계현(210이닝) 이후 양현종이 22년 만이다.
앞서 헥터 노에시(206⅔2이닝)가 200이닝을 돌파해 KIA는 올 시즌 두 명의 200이닝 투수를 배출했다.
시즌 200이닝 이상 던진 투수가 한 팀에서 두 명이나 나온 것은 SK 와이번스의 페르난도 에르난데스(223⅔이닝)와 이승호(220⅔이닝)가 기록한 2001년 이후 1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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