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감독 “류현진 다음 등판 지켜보자”

다저스 감독 “류현진 다음 등판 지켜보자”

입력 2017-06-12 10:01
수정 2017-06-12 10: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구속저하 투수코치와 체크해보겠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30)의 투구 내용에 대해 즉각적인 평가를 유보한 뒤 “다음 등판을 지켜보자”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류현진 투구내용 평가하는 다저스 감독
류현진 투구내용 평가하는 다저스 감독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가 끝난 뒤 선발 투수 류현진(30)의 투구내용에 대해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로버츠 감독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류현진이 4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6안타를 맞고 4실점 한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은 홈런을 내준 부분도 그렇고 지난번 선발 때와는 달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지난 6일 선발 등판에서 내셔널리그 최강인 워싱턴 내셔널스 타선을 맞아 4실점 했으나 7회까지 막고 내려왔다. 류현진은 지난 등판 때는 최고 구속이 시속 94마일(151㎞)까지 기록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4이닝만 던지게 하고 내렸는데 몸 상태에 이상이 있는 건가’라는 질문에 “몸 상태는 내가 아는 한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 다만 스피드건을 절대적으로 믿을 순 없지만, 구속이 92∼93마일까지는 나와야 하는데 안 나왔다. 릭 허니컷 투수코치와 그 부분을 상의해봐야겠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다음 등판 일정에 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다음번 등판을 지켜보자”고만 말했다.

류현진이 만일 5선발 체제에서 등판 순서를 지키고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가 불펜에서 등판하게 되면 류현진은 18일 신시내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리턴매치를 벌이게 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