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중석이 10%만 찬 잠실구장.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방역 당국은 30일 서울·인천·경기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을 1주 미루기로 했다. 이날 전국 신규 확진자가 794명에 이른 탓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5인 이상 모임 금지, 식당·카페 10시 제한 등이 유지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이날 긴급히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3개 시도가 7월 1일부터 예정됐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1주일 유예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수도권 관중 입장 비율이 50%까지 확대에서 현행 30%로 유지됨을 알려 드린다”면서 “고척 스카이돔의 경우에도 현행 20% 관중 입장 비율이 유지된다”고 밝혔다.
다만 비수도권은 예정대로 1일 새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지방 경기장은 관중이 최대 70% 들어올 수 있다. KBO가 지난 28일 “1단계 지역은 수용인원의 70%, 2단계는 50%, 3단계는 30%, 4단계는 무관중으로 경기가 치러진다”고 밝힌 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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