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LG 꺾고 3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MVP 이정후

키움, LG 꺾고 3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MVP 이정후

한재희 기자
입력 2022-10-28 22:11
수정 2022-10-2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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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세번째 한국 시리즈 진출
구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 도전

LG를 4-1로 누르고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키움 선수들이 우승을 다짐하며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LG를 4-1로 누르고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키움 선수들이 우승을 다짐하며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제압하고 3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에 진출했다.

키움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끝난 2022 한국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4차전에서 역전 솔로 홈런과 적시타로 2타점을 올린 야시엘 푸이그의 맹타를 앞세워 LG를 4-1로 눌렀다. 푸이그는 4차전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선발 투수 타일러 애플러도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1차전 패배 후 내리 3연승을 거둔 키움은 2014년과 2019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2008년 창단 이래 구단 첫 번째 우승 도전에 나선다. 반면 2002년 이후 20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렸던 LG의 꿈은 좌절됐다.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해 한국시리즈행을 확정지은 키움 이정후가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해 한국시리즈행을 확정지은 키움 이정후가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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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MVP는 키움의 이정후에게 돌아갔다. 이번 시리즈 4경기에서 타율 0.500(16타수 8안타)을 기록하고 2타점을 일궈낸 이정후는 기자단 투표 79표 가운데 54.4%인 43표를 얻었다. 2019년 SK 와이번스와의 PO에서 타율 0.533(15타수 8안타) 3타점 활약으로 시리즈 MVP를 가져왔던 이정후는 3년 만에 다시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고 똑같은 상을 받았다. 상금은 300만원. 푸이그가 24표로 차점자였고, 김재웅이 10표를 받았다.

정규리그 1위 SSG 랜더스와 키움이 격돌하는 한국시리즈 1차전은 11월 1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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