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연, 새 이글스 구장 1호 홈런

김태연, 새 이글스 구장 1호 홈런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5-03-18 00:05
수정 2025-03-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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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첫 경기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첫 경기 한화 이글스의 신축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17일 첫 공식 경기로 한화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범경기가 열린 가운데 1만 1000여명의 만원 관중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한파로 5회에 조기 종료됐다.
대전 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야수 김태연이 새 홈구장에서 치른 첫 공식 경기에서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한화가 2025시즌부터 홈으로 사용하는 신축 구장서 처음 열린 공식 경기여서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평일 야간경기에 준비된 입장권 1만 1000장이 매진됐다.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듯 1회 말 한화 첫 공격에서 홈런이 터졌다.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태연이 삼성 좌완 선발 투수 배정현의 공을 받아 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한화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는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경기는 대전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5회 말이 끝난 후 양 팀 합의에 따라 그대로 종료됐다. 5회까지 치른 경기는 정식 기록으로 인정된다.

2025-03-18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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