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이사는 30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일로 구단과 주위 환경,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됐다”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할 파트너십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2의 창단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검토하고 사랑받을 수 있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재설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이사는 “아직 연고지 이전과 관련해 큰 진전이 있는 정도는 아니다”라며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NC는 3월 29일 LG 트윈스와 홈 경기 중 창원 NC파크에서 시설물이 떨어져 경기장을 찾은 야구팬 한 명이 세상을 떠나고 두 명이 다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한 이후 구장 안전 점검이 길어지면서 창원 NC파크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지난 8일엔 울산 문수야구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선정해 셋방살이로 홈 경기를 치러왔다.
NC는 지난 23일 지역 상권, KBO리그 팬, 선수단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창원NC파크 복귀를 결정했고, 30일 한화전부터 올 시즌 잔여 홈 경기를 창원NC파크에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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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이진만 대표가 30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야구장 재개장 등과 관련한 브리핑 하고 있다. 2025.5.30. 창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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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이진만 대표가 30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야구장 재개장 등과 관련한 브리핑 하고 있다. 2025.5.30. 창원 연합뉴스
강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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