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다저스 디비전 시리즈에도 생존…대주자 투입 가능성

김혜성, 다저스 디비전 시리즈에도 생존…대주자 투입 가능성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5-10-05 06:01
수정 2025-10-0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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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빅리그 첫 ‘가을야구’가 또 한 번 연장됐다. 소속 팀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를 앞두고 팀 전력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승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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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동료들과 지구 우승 자축하는 김혜성
다저스 동료들과 지구 우승 자축하는 김혜성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김혜성(오른쪽 두 번째)이 25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를 승리로 마치고 팀이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후 동료들과 함께 자축하고 있다. 왼쪽부터 사사키 로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2025.09.26. 피닉스 AP 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구단은 NLDS 1차전 경기를 앞둔 5일(한국시간) 이번 시리즈에 뛸 26인 로스터를 발표했다. MLB 포스트시즌 규정에 따르면 각 시리즈에 진출한 팀은 시리즈별로 26인 로스터를 구성해 사무국에 제출해야 한다. 김혜성은 앞선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이어 디비전 시리즈(5전 3승제) 로스터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첫 빅리그 포스트시즌 데뷔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와일드카드 시리즈와 동일하게 투수 11명, 야수 15명으로 디비전 시리즈 26인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로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블레이크 스넬, 오타니 쇼헤이,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그대로 포함됐다.

투수진에서 변화는 앤서니 반다와 클레이튼 커쇼가 새로 합류했고, 불펜 투수 에드가르도 엔리케스와 저스틴 로블레스키가 제외됐다.

애초 김혜성을 포함한 야수 2명을 줄이고, 그 자리에 커쇼를 포함한 투수진 보강 전망이 유력하게 나왔으나 야수진은 변화가 없었다.

김혜성은 2연승으로 끝난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선 출전 기회가 없었지만, 총 5차전으로 이어지는 디비전 시리즈에선 대수비나 대주자 등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김혜성과 수비 포지션이 겹치는 토미 에드먼은 발목 통증을 안고 뛰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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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AP 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AP 연합뉴스


다저스는 이날 오전 7시 38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디비전 시리즈 1차전을 갖는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를 선발 투수로 올려 기선을 제압한다는 전략이다. 오타니는 2018년 빅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서 투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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