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프로당구 팀리그 2라운드 2일차에도 공동선두 ‥9승5패
한국체대 선후배가 펼치는 프로당구(PBA) 팀리그 랭킹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김가영(37·신한금융투자)과 이미래(24·TS-JDX) 얘기다. 둘은 22일까지 치른 팀리그 2라운드 2일차까지 나란히 9승5패로 공동선두를 내달렸다.![김가영이 22일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프로당구(PBA)팀리그 2라운드 이틀째 경기에서 타깃볼을 조준하고 있다.[PBA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9/22/SSI_20200922180807_O2.jpg)
김가영이 22일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프로당구(PBA)팀리그 2라운드 이틀째 경기에서 타깃볼을 조준하고 있다.[PBA 제공]
팀리그 랭킹은 남자와 여자 선수 구별없이 한꺼번에 승수를 따져 매기는데, 둘은 서현민(38·웰컴저축은행·8승3패)을 3위로 따돌리고 여전히 공동선두다. 서현민은 이날 크라운해태와의 남자복식에 출전했지만 승수를 쌓지 못했다.
김가영과 이미래의 줄다리기가 시작된 건 지난 1라운드 3일차 경기부터다. 나란히 5승1패가 된 둘은 이후 다섯 경기에서 승수를 차곡치곡 보태 박빙의 랭킹 경쟁을 이어갔다. 순수 상대전적은 3승1패로 김가영이 앞서지만 최근 이미래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이미래가 22일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프로당구(PBA)팀리그 2라운드 이틀째 경기에서 동료의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PBA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9/22/SSI_20200922181216_O2.jpg)
이미래가 22일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프로당구(PBA)팀리그 2라운드 이틀째 경기에서 동료의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PBA 제공]
![이미래가 22일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프로당구(PBA)팀리그 2라운드 이틀째 경기에서 신중하게 공을 조준하고 있다.[PBA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9/22/SSI_20200922181536_O2.jpg)
이미래가 22일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프로당구(PBA)팀리그 2라운드 이틀째 경기에서 신중하게 공을 조준하고 있다.[PBA 제공]
김가영과 이미래의 경쟁 구도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PBA 관계자는 “올해 팀리그에서 주춤한 지난해 LPBA 투어 1차전 챔피언이었던 김갑선(43·블루원리조트), 세 차례 우승으로 여자랭킹 1위에 올랐던 임정숙(34·SK렌터카)의 반등이 없는 한 김가영과 이미래의 랭킹 싸움은 올 시즌 내내 이어질 수도 있다”고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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