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전 MVP’ FIFA는 발베르데, BBC는 손흥민

‘우루과이전 MVP’ FIFA는 발베르데, BBC는 손흥민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2-11-25 10:36
수정 2022-11-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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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루과이 전 0-0 무승부

25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 손흥민이 경기를 마친 뒤 마스크를 벗고 인사하고 있다. 2022.11.25 연합뉴스
25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 손흥민이 경기를 마친 뒤 마스크를 벗고 인사하고 있다. 2022.11.25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BBC가 뽑은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우루과이 전의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반면 국제축구연맹(FIFA)은 우루과이의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를 선정했다.

BBC는 24일(한국시간) 한국과 우루과이전이 0-0으로 끝난 뒤 출전 선수들의 평점을 매겨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손흥민이 7.88점으로 가장 높았다. 김승규(알샤바브)가 7.46점, 김문환(전북) 7.34점, 김진수(전북) 7.29점, 김민재(나폴리) 7.23점, 김영권(울산) 7.22점, 황인범(올림피아코스) 7.04점 등으로 뒤를 이었다.

우루과이에서는 다르윈 누녜스(리버풀)가 6.85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로드리고 벤탕쿠르(토트넘)는 6.48점, 발베르데는 6.34점으로 뒤를 이었다.

손흥민을 경기 최우수 선수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뽑은 BBC는 “한국이 전반전을 주도했으나, 우루과이가 점차 우세한 경기를 펼쳤고, 후반 막판에는 발베르데의 슛이 골대를 때리는 등 거의 이길 뻔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반에 한국은 주도권을 잡고 좋은 빌드업 축구를 선보였다”며 “손흥민은 자주 고립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공간을 파고들며 수비 2명을 제치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BBC는 특히 이날 무승부로 “H조에서는 한국, 우루과이, 포르투갈의 16강 경쟁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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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태클로 이강인을 넘어뜨리는 우루과이의 발베르데. AP 연합뉴스
거친 태클로 이강인을 넘어뜨리는 우루과이의 발베르데. AP 연합뉴스
FIFA가 온라인 팬 투표 등을 통해 선정하는 공식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는 발베르데가 선정됐다. FIFA는 소셜미디어에 수상 사진과 함께 “지금 이 남자를 막을 수 없다. 발베르데는 이런 퍼포먼스를 습관처럼 보여준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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