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 아르헨티나, 역대 최대 상금 받아

월드컵 우승 아르헨티나, 역대 최대 상금 받아

장형우 기자
장형우 기자
입력 2022-12-19 13:56
수정 2022-12-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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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0만$ 수령, 지난 대회보다 400만$ 많아
이전 대회들보다 전체적으로 상금 규모 커져
16강에서 탈락한 한국도 1400만 달러 받아

2022 카타르월드컵 정상에 오른 아르헨티나가 역대 최대규모의 우승 상금을 받았다.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를 꺾고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는 우승 상금 4200만 달러(약 549억원)를 받았다. 우승 상금이 4000만달러를 돌파한 것은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직전 대회인 2018 러시아 대회보다 400만 달러(약 52억원)가 많은 역대 최대규모다.
월드컵 우승 리오넬 메시
월드컵 우승 리오넬 메시 골든볼 왼손에 들고, 오른손으로는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쓰다듬으며 입을 맞추고 있는 리오넬 메시.
AP연합뉴스
아르헨티나가 이번 대회 전 마지막으로 월드컵 정상에 올랐던 1986 멕시코 대회의 우승 상금은 280만 달러였다. 36년 사이에 15배가 올랐다. 월드컵 우승 상금은 2002 한일 월드컵 때 800만 달러였는데 2006 독일 대회에서 2000만 달러로 껑충 뛰었고,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3000만 달러 시대를 열었다.

4년 전 러시아 대회에서 3800만 달러를 챙겼던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이번에 준우승 상금으로 3000만 달러(약 392억원)를 받았다.

그래픽 이해영 기자
그래픽 이해영 기자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16개 나라도 900만 달러(약 117억원), 16강에서 탈락한 한국 등 8개 나라는 1400만 달러(약 182억원)를 받았다.

물론 20년 사이 물가가 오르고, 화폐 가치에도 변동이 크지만 이번 대회 조별리그 탈락한 나라들이 2002 한일월드컵에서 우승했던 브라질보다 많은 상금을 받은 셈이다.

8강에서 패한 4개국에는 1700만 달러(약 222억원)씩 돌아갔다. 4위 모로코가 2500만 달러(약 326억원), 3위 크로아티아는 2700만 달러(약 352억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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