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희, 벨기에-일본전 편파 해설 논란…“샤들리 감사합니다”

한준희, 벨기에-일본전 편파 해설 논란…“샤들리 감사합니다”

입력 2018-07-03 09:14
수정 2018-07-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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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패’ 일본, 아쉬움의 눈물 흘려
‘역전패’ 일본, 아쉬움의 눈물 흘려 2일(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 벨기에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일본이 2-3 역전패를 당하자 한 일본 관중이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일본은 이날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도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벨기에에 역전패를 당하며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연합뉴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이 2018 러시아월드컵 벨기에-일본전을 중계하면서 편파 해설 논란에 휩싸였다.

벨기에는 3일(한국 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일본과의 16강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터진 나세르 샤들리(29·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의 극장골로 3-2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날 벨기에는 일본에게 2점을 먼저 내줬지만, 후반 연이어 세 골을 터뜨리며 극적으로 승리했다.

특히 경기 종료 약 2분을 남겨둔 2-2 동점 상황에서 후반 20분 교체 투입된 샤들리의 골이 터지자 한준희 해설위원은 “샤들리 감사합니다”라고 외치며 환호했다.

한 해설위원은 샤들리의 교체 투입 당시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했으나, 샤들리의 극장골에 “제가 아까 샤들리 왜 넣었냐고 했는데, 정말 잘못했어요. 사과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 “샤들리 선수의 골 당연히 감사하구요”라며 “전광석화 같은 마지막 역습 이게 축구네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경기 후 일각에서는 한 해설위원의 발언을 두고 편파 해설이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편 가르기 발언이 보기 불편했다는 의견들이 줄을 이었고, 특히 일본을 상대로 골을 넣은 상황에서 “감사하다”는 발언을 한 것은 과하지 않았냐는 지적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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