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피지컬 코치의 두 집 살림

대표팀 피지컬 코치의 두 집 살림

입력 2013-07-24 00:00
수정 2013-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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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동메달 숨은 주역 이케다 中 항저우 소속·한국선 ‘알바’… 내년 정식계약 추진할 듯

이틀밖에 주어지지 않았던 호주와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선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가 이케다 세이고(53) 피지컬 코치의 정확한 리포트였다. 선수들의 미묘한 컨디션 변화를 짚어내는 게 그의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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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다 세이고 코치 연합뉴스
이케다 세이고 코치
연합뉴스
홍명보 감독 등은 경기 2~3일 전에 선수들의 전술 적응도를 점검한다. 그리고 경기 전날 이케다 코치가 작성한 체력 데이터를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한 뒤 선발 명단을 짠다. 둘의 호흡은 지난해 런던올림픽 동메달로 성과를 입증한 바 있다.그런 이케다 코치가 24일 중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낮에 중국 항저우로 건너갔다가 25일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일본과의 최종전(28일)을 준비한 뒤 27일 낮 되돌아간다.

이렇게 바쁜 일정을 보내는 것은 이케다 코치가 중국 슈퍼리그 항저우 소속으로, 파트타임으로 우리 대표팀을 돕기 때문이다. 항저우 사령탑은 와세다대학 선배로 일본 대표팀 감독으로도 낯익은 오카다 다케시(57)다. 특급 스타가 없는 항저우는 이케다 코치의 정확한 데이터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이케다 코치는 일단 연말까지 항저우에 몸을 담았다가 내년부터 우리 대표팀과 정식 계약하는 쪽으로 얘기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2013-07-2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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