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U-22 축구] 이광종號, 깨지 못한 이라크 징크스

[아시아 U-22 축구] 이광종號, 깨지 못한 이라크 징크스

입력 2014-01-24 00:00
수정 2014-01-24 03: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광종호(號)가 ‘천적’ 이라크에 또 덜미를 잡혔다.

한국 22세 이하(U-22) 남자 축구 대표팀은 23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시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치러진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이라크에 0-1로 졌다.

우승의 꿈이 좌절된 것 역시 뼈아프지만 이번에 패배한 상대가 이라크라는 게 더욱 씁쓸했다.

이광종 감독은 이 경기 전까지 이라크와 세 차례 만나 3무를 거뒀다.

2012년 19세 이하(U-19) 대표팀을 이끌고 AFC U-19 챔피언십에서만 두 번 만났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이라크와 0-0으로 헛심 공방을 벌였고, 결승에서 1-1로 비겼다. 그러나 당시 승부차기에서 한국이 4-1로 이기면서 끝내 웃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한국이 이라크에 승리를 내줬다.

이광종 감독은 지난해 7월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이끌고 나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에서 이라크를 또 만났다.

한국은 3-3으로 이라크와 맞섰지만 승부차기에 4-5로 져 탈락의 고배를 든 것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 4강에서 이라크에 6개월 만의 복수전을 꿈꿨으나 실패했다.

한국은 이라크를 상대로 공격 실마리를 잡지 못하고 제대로 된 슈팅 기회도 몇 차례 잡지 못하는 등 내용 면에서도 완전히 밀렸다.

경기 후 이광종호의 이라크 상대 전적은 3무1패로 더욱 처지게 됐다.

인천아시안게임 우승을 노리는 이광종호로선 앞으로 개막까지 남은 8개월간 이라크 공략법을 연구해야 할 판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