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감독 칸나바로, 압류자택 무단침입해 징역 10월

광저우감독 칸나바로, 압류자택 무단침입해 징역 10월

입력 2015-02-26 10:17
수정 2015-02-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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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독일 월드컵 우승국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주장을 지낸 파비오 칸나바로(42) 광저우 헝다 감독이 징역형을 받았다.

칸나바로 감독이 탈세 의혹으로 압류된 자택에 들어가지 말라는 지시를 어겨 징역 10월 형을 선고받았다고 영국언론 가디언, 텔레그래프 등이 2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칸나바로 감독 소유의 회사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100만 파운드(약 17억1천만원) 가량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탈리아 나폴리 세무당국은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포실리포에 있는 칸나바로 감독의 자택 등을 압류했다.

그러나 칸나바로 감독은 아내 다니엘라 아레노소, 축구 선수 남동생인 파올로(사수올로)와 함께 저택 수영장에서 수영하려고 경찰 경비선을 뚫고 자택에 발을 들여놨다.

아레노소는 징역 4월, 남동생 파올로는 징역 6월을 선고받았다.

징역형을 받은 이들 3명은 모두 항소하기로 했다.

칸나바로 감독은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지난해 11월부터는 광저우의 사령탑을 맡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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