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모델, 토트넘 팬들에 ‘나 첼시 팬인데 키스할래?’

미녀 모델, 토트넘 팬들에 ‘나 첼시 팬인데 키스할래?’

입력 2015-12-25 11:07
수정 2015-12-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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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보다 키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토트넘은 모두 영국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팀이다. 리그 상위권에서 순위 경쟁을 이어가기 때문에 라이벌 의식이 남다르다.

영국 신문 데일리 메일은 25일 재미있는 실험 하나를 소개했다.

첼시 팬들의 모임인 ‘첼시 팬스 채널’이 소피 로즈라는 미모의 모델에게 첼시 유니폼 상의를 입게 한 뒤 토트넘에서 토트넘 팬들에게 흥미로운 제안을 하게 했다.

‘프리 키스’를 제안하며 코트 안에 입고 있던 첼시 유니폼을 함께 보여줬을 때 토트넘 팬들의 반응이 어떤지 살펴봤다는 것이다.

첼시 팬스 채널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일부 팬들은 첼시 유니폼을 보기 전까지는 들뜬 표정을 짓고 있다가 파란색 첼시 유니폼을 보자 기겁을 하며 도망치는 경우도 있었고 아니면 점잖게 손을 내저으며 축구장으로 향하는 발길을 재촉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또 다른 팬들은 ‘무슨 상관이냐’며 황홀한 표정으로 입술을 로즈의 뺨에 갖다 대며 꽉 끌어안기도 했다.

이 영상은 토트넘 팬들의 반응을 점수로 표기했는데 결과는 7-5로 ‘키스’가 ‘축구’를 이긴 것으로 집계됐다.

재미있는 것은 1년 전에는 이와 반대의 실험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1년 전에는 반대로 토트넘 티셔츠를 입은 여성을 내세워 첼시 팬들을 유혹해봤으나 당시에는 12-2로 ‘축구’가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첼시 팬들의 충성도가 토트넘 팬들보다 더 뛰어난 것으로 볼 수 있는 자료가 될지도 모르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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