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즐라탄 영입 위해 2년간 590억원 제시”

“맨유, 즐라탄 영입 위해 2년간 590억원 제시”

입력 2016-05-25 10:44
수정 2016-05-25 11: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중국 구단도 ‘러브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이번 시즌까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스웨덴) 영입을 위해 거액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맨유 차기 사령탑으로 유력한 조제 모리뉴 전 첼시 감독[(AP=연합뉴스)자료사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맨유 차기 사령탑으로 유력한 조제 모리뉴 전 첼시 감독[(AP=연합뉴스)자료사진]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은 25일(한국시간) “맨유가 이브라히모비치에게 12개월 계약에 주급 25만 파운드(약 4억3천만원)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또 입단 보너스로 세금 없이 800만 파운드(약 139억원)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첫 계약 시 2년 차 계약에 관한 옵션도 넣을 것”이라면서 “2년간 잠재적인 총 보수액이 3천400만 파운드(약 59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PSG에서 받은 주급 35만 유로(약 4억6천만원)에 상응하는 순수입을 바라고 있는데 맨유가 이런 안을 내세웠다는 것이다.

2015-2016 프랑스 리그1에서 31경기에 출전해 38골을 넣어 득점왕에 오른 이브라히모비치는 중국 구단에서 거액의 영입 제의를 받았고 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와 협상한다는 소식도 나왔다.

골닷컴은 이브라히모비치가 아직 미국과 프리미어리그 사이에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으며, 그의 아내가 스포츠의류 사업을 하는 만큼 미국 시장에 진출 시 더 큰 이익을 거둘 수 있다고 봤다.

맨유는 그러나 이번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이브라히모비치가 거액을 받을 수 있고 유럽 축구에서 경력을 이어갈 수 있는 만큼 합의를 기대 중인 상황이다.

앞서 네덜란드 일간지 더 텔레흐라프는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유에서 현역 생활을 마친 뒤 코치가 되길 원한다. 맨유 역시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