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vs 체코, 오늘 진검승부…성폭행 의혹 ‘데 헤아’ 출전 전망

스페인 vs 체코, 오늘 진검승부…성폭행 의혹 ‘데 헤아’ 출전 전망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6-13 20:32
수정 2016-06-13 20: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스페인 두 ‘수문장’
스페인 두 ‘수문장’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툴루즈의 스타드 무니시팔에서 연습 중인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오른쪽)와 이케르 카시야스. 스페인은 13일 체코와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조별리그 D조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2016-06-13 AP=연합뉴스
최근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다비드 데 헤아(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페인 축구대표팀 골키퍼가 유로 2016 D조 조별리그 체코전에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3일(현지시간) “데 헤아 골키퍼가 체코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데 헤아는 최근 성폭행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스페인의 팀 분위기도 뒤숭숭하다.

스페인 현지 언론들은 지난 10일 “데 헤아와 이케르 무니아인(아틀레틱 빌바오)이 성폭행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경찰이 한 유명한 포르노 제작자의 범죄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데 헤아 등이 성폭행에 가담했다는 증언을 얻었다”고 밝혔다. 데 헤아 등은 스페인 21세 이하(U-21) 대표팀에서 뛰던 2012년 파티를 열었는데, 여기에서 여성들을 강제로 성폭행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데 헤아는 거짓말이라면서 강력 부인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스페인 경찰은 증인들의 증언을 토대로 데 헤아 사건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데 헤아가 성폭행에 연루됐다는 확실한 증거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고, 현재 상태로는 무혐의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