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지동원도 날았다

[분데스리가] 지동원도 날았다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16-12-05 22:48
수정 2016-12-06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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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전서 리그 2호골… 아우크스부르크 무패 행진 견인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홈팬들 앞에서 그림 같은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지동원 연합뉴스
지동원
연합뉴스
아우크스부르크는 5일 2016~17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프랑크푸르트와 1-1로 비기며 최근 4경기 연속 무패(1승3무) 행진을 이어갔다.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지동원은 패배 위기에서 팀을 구해내는 동점골을 넣었다. 특히 핵심 공격자원인 구자철, 알프레드 핀보가손, 라울 보바디야 등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지동원은 최전방과 측면을 종횡무진 오가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지동원은 전반 34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머리를 맞고 흘러나온 볼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잡은 뒤 침착하게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프랑크푸르트의 골문을 흔들었다. 지동원으로서는 39일 만에 터진 시즌 3호골이자 리그 2호골이었다. 지동원은 경기가 끝난 뒤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상대 팀이 강해 힘든 경기였다”며 “홈에서 승점을 따내려고 열심히 싸웠지만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승점을 따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6-12-06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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