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감 큰 ‘손’

존재감 큰 ‘손’

임병선 기자
입력 2019-02-06 17:54
수정 2019-02-07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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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칭찬 세례…올해의 선수 후보 거론·첼시 이적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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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이 지난 2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뉴캐슬과의 경기 후반 38분 결승골을 뽑아낸 뒤 기뻐하고 있다.  런던 EPA 연합뉴스
토트넘의 손흥민이 지난 2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뉴캐슬과의 경기 후반 38분 결승골을 뽑아낸 뒤 기뻐하고 있다.
런던 EPA 연합뉴스
손흥민(27·토트넘)은 설 차례상에서도 최고의 화제였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뉴캐슬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리그 10골(시즌 14골)을 채워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해 연일 칭찬 세례를 받고 있다.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의 부상으로 위기에 빠졌던 팀은 “배터리를 다한(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표현)” 손흥민의 활약 덕에 3위를 지키고 있다.

BBC의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 11을 선정하는 가스 크룩스는 지난 4일 “손흥민이 토트넘 라인업에 복귀한 것은 페라리에 연료를 부은 것과 같다”고 했다.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앨런 시어러도 전날 같은 방송의 프로그램 ‘매치 오브 더 데이’에 출연해 “최근 리그 12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며 “손흥민은 올해의 선수 후보 5~6명에 분명히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인터넷 매체인 아이풋볼(eyefootball.com)은 5일 “첼시가 손흥민의 영입을 위해 8000만 파운드(약 1170억원)의 이적료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가 손흥민에게 큰 인상을 받았다”며 “첼시는 손흥민이 결심하면 연봉의 3배를 줄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9-02-0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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