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9월 5일·11월 19일 평가전 추진…상대 팀은 ‘유동적’

벤투호, 9월 5일·11월 19일 평가전 추진…상대 팀은 ‘유동적’

입력 2019-07-17 14:24
수정 2019-07-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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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2차 예선 조추첨 결과 따라 A매치 상대·장소 확정 계획

작전 지시하는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작전 지시하는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자료 사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레이스를 앞둔 벤투호가 9월과 11월 두 차례 친선경기를 추진하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조 추첨식 참석차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찾은 한국 축구 대표팀 관계자는 17일 “9월 5일과 11월 19일 친선경기를 열 계획인데, 2차 예선 대진 결과에 따라 상대 팀과 경기 장소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4번 포트 팀과 9월 10일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 원정 경기를 벌인다.

이에 따라 9월 5일 평가전 상대는 4번 포트의 어느 팀이 한국과 맞붙느냐에 달려 있다.

대표팀 관계자는 “2차 예선 첫 원정 경기(9월 10일) 상대가 중동권 국가라면 9월 5일 친선경기도 인근 국가에서 준비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현재 4번 포트의 중동권 국가로는 쿠웨이트와 예멘이 포함돼 있다. 또 장거리 원정 부담이 있는 중앙아시아의 투르크메니스탄, 아프가니스탄, 동남아시아의 말레이시아 등도 한 조에 묶일 가능성이 있다.

11월 19일 친선경기 역시 9월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

대표팀은 11월 14일 2번 포트 팀과 원정으로 2차 예선 4차전을 치러야 한다.

2번 포트에는 이라크와 시리아, 오만, 레바논 등 중동 팀이 수두룩하다.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과도 묶일 수도 있다.

대표팀 관계자는 “11월 19일 평가전은 올해 마지막 A매치이기 때문에 축구 팬들에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인사를 하는 차원에서 홈경기 개최를 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상대국이 중동 팀으로 정해진다면 국내 추진에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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