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30년만에 우승한 리버풀에 ‘가드 오브 아너’ 예우한다

맨시티, 30년만에 우승한 리버풀에 ‘가드 오브 아너’ 예우한다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06-28 10:01
수정 2020-06-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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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3일 에티하드 안방 경기서 우승 확정 팀 예우 세리머니 예정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가 30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을 밟은 리버풀과 올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우승팀 예우 세리머니인 ‘가드 오브 아너’((Guard of Honour)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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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의 가면을 쓴 한 리버풀 서포터스가 26일 홈 구장인 안필드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컵 사진을 들고 30년 만의 리그 제패를 자축하고 있다. [리버풀 로이터 연합뉴스]
위르겐 클롭 감독의 가면을 쓴 한 리버풀 서포터스가 26일 홈 구장인 안필드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컵 사진을 들고 30년 만의 리그 제패를 자축하고 있다. [리버풀 로이터 연합뉴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28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이 우리 홈 경기장에 오면 믿지 못할 정도로 환대할 것”이라며 “리버풀은 그럴 자격이 충분하다”고 ‘가드 오브 아너’를 예고했다. ‘가드 오브 아너’는 우승이 미리 확정된 우승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입장할 때 상대 팀이 양쪽으로 도열해 박수치며 축하를 해주는 세리머니다.

현재 승점 86점을 쌓으며 리그 1위를 질주 중인 리버풀은 지난 26일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2위 맨시티가 첼시에 1-2로 패하며 승점 63점에 머무르면서 7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승점 차가 23점이 됐기 때문에 우승을 확정했다. 1989~90시즌 이후 30년 만의 우승, EPL이 출범한 1992~93시즌 이후로는 사상 첫 우승이었다.

리버풀은 새달 3일 맨시티의 안방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3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우승 확정 뒤 처음 치르는 경기다. 맨시티는 지난해 11월 안필드 원정에서 1-3으로 졌다. 시즌 개막에서 앞서 열린 커뮤니티 실드에서는 지난시즌 우승팀 맨시티가 FA컵 우승팀 리버풀을 승부차기로 꺾은 바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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