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KFA 회장 3선… “축구 백년대계 마무리”

정몽규 KFA 회장 3선… “축구 백년대계 마무리”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1-01-07 19:48
수정 2021-01-08 02: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정몽규(59)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의 3선이 확정됐다. KFA 선거관리위원회는 제54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정 회장에 대한 적격 심사 결과 임원 결격 사유가 없다고 판단, 최종 당선인으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선거에 출마하며 직무 정지 상태에 들어간 정 회장은 곧바로 업무에 복귀해 남은 임기를 이어 간다. 또 대한체육회 인준을 거쳐 오는 27일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한다. 새 임기는 2025년 1월까지다.

HDC현대산업개발 회장과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구단주를 겸하는 정 회장은 1994년 울산 현대 구단주를 맡아 축구계에 입문했다. 2013년 1월 경선을 통해 제52대 KFA 수장이 된 뒤 2016년 7월에는 단독 출마해 선거인단 만장일치로 제53대 회장으로 연임에 성공했다.

정 회장은 인사말에서 “새로 발표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통해 ‘두려움 없는 전진’이라는 핵심 가치를 내세웠듯 위기에 주저하기보다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도전하며 한국 축구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또 “한국형 디비전 시스템과 천안 축구 종합센터를 비롯한 인프라 확충 등 오랜 기간 추진한 일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면서 “새로운 임기 동안 축구 꿈나무가 비용 걱정 없이 축구를 배우고 언제 어디서나 축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한국 축구의 백년대계를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21-01-08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