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메시 앞에서 ‘음하하’

음바페, 메시 앞에서 ‘음하하’

최병규 기자
입력 2021-02-17 22:02
수정 2021-02-18 01: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PSG, 챔스 16강 바르샤에 4-1 역전승
음바페 해트트릭… 메시 PK골 빛 바래

이미지 확대
파리생제르맹(프랑스·PSG)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펼쳐진 2020~21 유럽 챔피언스리그 FC바르셀로나와의 16강전 1차전에서 두 번째 골을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AP 연합뉴스
파리생제르맹(프랑스·PSG)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펼쳐진 2020~21 유럽 챔피언스리그 FC바르셀로나와의 16강전 1차전에서 두 번째 골을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AP 연합뉴스
킬리안 음바페(23)가 동점골과 역전골에 이어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해트트릭 원맨쇼를 펼친 파리생제르맹(프랑스·PSG)이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성큼 다가섰다.
이미지 확대
리오넬 메시(오른쪽) AP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오른쪽)
AP 연합뉴스
PSG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펼쳐진 대회 16강 1차전에서 리오넬 메시가 선제골을 넣은 바르셀로나에 4-1 역전승을 거뒀다. 원정에서 대승을 거둔 PSG는 2차전 원정에서 3골차 ‘영패’만 면해도 자력으로 8강에 진출한다.

메시는 전반 27분 프렝키 데용이 박스 안에서 걸려 넘어져 따낸 페널티킥을 강하게 차넣었다. 그러나 음바페는 5분 뒤 마르코 베라티가 밀어준 공을 잡아 촘촘한 상대 수비수 사이를 비집은 뒤 골 지역까지 들어가 왼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4분에는 알렉산드로 플로렌치의 도움을 받아 역전 결승골을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PSG는 5분 뒤 모이스 킨의 헤더 골을 보태 달아났다. 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음바페는 다시 율리안 드락슬러가 내준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음바페는 1997년 파우스티노 아스프리야, 안드리 첸코에 이어 UCL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한 역대 3번째 선수가 됐다.

한편 황희찬을 후반 28분 투입한 라이프치히(독일)는 헝가리에서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의 16강 1차전에서 상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에게 잇달아 골을 허용해 0-2로 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21-02-18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