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의 킬, 뮌헨 이어 도르트문트도 ‘자이언트 킬링’ 할까

이재성의 킬, 뮌헨 이어 도르트문트도 ‘자이언트 킬링’ 할까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1-03-10 05:29
수정 2021-03-10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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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 DFB 포칼 대회 4강에서 격돌할 예정
32강에서 뮌헨 격파한 파란 이어갈지 관심
황희찬 라이프치히와는 결승서 만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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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 AFP 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 AFP 연합뉴스

이재성이 뛰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 2부의 홀슈타인 킬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4강에서 1부 도르트문트와 격돌한다. 킬이 뮌헨에 이어 뮌헨의 라이벌인 도르트문트까지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킬은 지난 8일(한국시간) 열린 포칼 4강 대진 추첨에서 도르트문트와 매치업 됐다. 황희찬의 라이프치히(1부)는 베르더 브레멘(1부)-레겐스부르크(2부)전 승자와 대결한다. 브레멘-레겐스부르크 전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다음달 8일로 연기됐다.

킬은 구단 사상 처음으로 포칼 4강에 올랐다. 킬의 4강전이 더욱 주목받는 까닭은 32강전에서 독일 프로축구의 최고봉 바이에른 뮌헨을 격침시켰기 때문이다. 120분 연장 혈투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6-5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뮌헨은 포칼 최다 21회 우승에 3시즌 연속 우승을 노리다 일격을 당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버틴 뮌헨을 꺾었으니 엘링 홀란드가 최전방에서 뛰는 도르트문트를 꺾는 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지난 시즌 1부 준우승을 차지했던 도르트문트는 올시즌에는 6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2부 2위인 킬이 1부로 승격한다면 다음 시즌 만날 팀들이다.

포칼 준결승은 오는 5월 2일과 3일 열린다. 결승전은 같은 달 14일 펼쳐진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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