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북 ‘현대家 맹탕 더비’

울산·전북 ‘현대家 맹탕 더비’

최병규 기자
입력 2021-04-21 22:32
수정 2021-04-22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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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2위팀 시즌 첫 맞대결서 0-0
양팀 몸 사리기에 전반 유효 슈팅 ‘0’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더니…’. 시즌 첫 ‘현대가 더비’가 싱거운 0-0 무승부로 끝났다.

울산 현대는 21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K리그1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지난 두 시즌 모두 마지막까지 우승을 다투고 올 시즌에도 1위(전북)와 2위(울산)를 달리는 팀 간 첫 격돌이라 관심을 끌었지만 결과는 싱거웠다. 두 팀의 맞대결이 0-0으로 끝난 건 2017년 5월 14일 이후 약 4년 만이다.

3연승을 달리다 지난 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0-3 충격패를 당했던 울산은 2경기째 무승(1무1패)으로 주춤하며 2위(승점 21) 자리를 지키는 데 만족했다. 반면 최근 4연승의 전북(8승3무)은 개막 후 무패행진은 그대로 이어갔다. 울산(6승3무2패)과 격차도 승점 6을 유지했다. 전북은 또 2019년 5월 12일 1-2패 이후 울산을 상대로 리그 7경기 무패(4승3무), 지난해 대한축구협회(FA)컵 전적(1승1무)을 포함하면 9경기 무패(5승4무) 기록도 이어갔다.

득점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한 건 두 팀 모두 조심스런 경기 운영 때문이었다. 전반 45분 동안 울산은 4개, 전북은 2개의 슈팅을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유효슈팅은 하나도 없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21-04-22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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