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네이마르-피르미누와 6월 2일 상암벌에서 맞짱

손흥민, 네이마르-피르미누와 6월 2일 상암벌에서 맞짱

최병규 기자
입력 2022-05-04 12:09
수정 2022-05-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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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6월 브라질-칠레-파라과이 3연전 확정 발표

서울신문이 단독 보도(4월 29일자 22면)한 대로 카타르월드컵을 준비 중인 벤투호가 6월 브라질-칠레-파라과이 등 남미 강호들과 연전을 치른다.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H조 상대인 우루과이를 염두에 둔 모의고사이지 따끔할 지도 모를 ‘월드컵 백신’이다.
손흥민-네이마르
손흥민-네이마르
대한축구협회는 6월 A매치 기간 치를 평가전 4경기 중 3경기 상대를 확정해 4일 발표했다. 첫 상대인 브라질과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다. 다른 두 경기를 개최할 도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칠레전은 6일, 파라과이전은 10일로 예정됐다.

브라질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다.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도 1위로 통과했다. 치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브라질에는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피르미누(리버풀), 히샬리송(에버턴)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포진해 있다.

세계적인 골잡이로 성장한 손흥민과 이들 특급스타들의 맞대결을 상암벌에서 지켜볼 수 있게 됐다. 브라질과의 역대 전적은 1승5패로 열세다.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0-3으로 진 게 마지막 대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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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포효
승리의 포효 한국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이란의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에서 전반 추가 시간에 선제골을 넣은 후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포효하고 있다. 연합뉴스
FIFA 랭킹에서 한국(29위)보다 한 단계 높은 28위 칠레는 남미예선에서 7위를 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아르투로 비달, 알렉시스 산체스(이상 인터 밀란), 가리 메델(볼로냐) 등을 보유한 강팀이다. 역대 전적은 1무1패다.

파라과이는 남미예선에서 8위를 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FIFA 랭킹은 50위.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파라과이에 2승3무1패로 앞선다. 2014년 10월 천안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한 것이 가장 최근의 맞대결이다.

황보관 축구협회 대회기술본부장은 “최근 1년간 아시아 팀, FIFA 랭킹이 낮은 유럽 팀을 상대했는데, 이번에는 남미 강호들과 대결해 우리의 객관적 전력과 미비점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칠레와 파라과이는 우리의 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인 우루과이와 비슷한 스타일이어서 본선 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구협회는 6월에 치를 나머지 한 경기 상대를 추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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