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고장날라…정빙기가 두대

또 고장날라…정빙기가 두대

입력 2010-02-18 00:00
수정 2010-02-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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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빙기가 고장나 곤욕을 치렀던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 두대의 정빙기가 등장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동계올림픽 남자스피드스케이팅 500m 결승전이 열렸던 16일(이하 한국시간) 얼음판을 고르는 정빙기 고장으로 1시간 이상 경기가 지연돼 선수들의 불만을 사자 대회조직위원회는 18일 남자 1,000m 결승전에 서로 다른 회사의 정빙기 2대를 배치했다.

 재미있는 것은 한대의 정빙기는 올림픽 공식파트너 ‘올림피아’였고 다른 한대는 올림피아의 라이벌 인 미국 회사 ‘잼보니’에서 만든 정빙기였다.

 잼보니 정빙기는 올림픽 공식 파트너가 아니였기에 브랜드 표시를 가려야 했다.

 두 라이벌 회사의 정빙기는 사이좋게 경기장을 돌며 얼름판을 정비했고 다행히 이틀 전 일어났던 소동은 재연되지 않았다.

 경기 관계자는 “완벽한 대회를 위해 다른 한대의 정빙기가 필요했다.완벽한 빙판에서 완벽한 경기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밴쿠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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